EPL 노팅엄 황의조, 2부 챔피언십 노리치로 '1년 임대'(종합)

이의진 2023. 9. 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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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주전 확보에 실패한 스트라이커 황의조(31)가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로 1년 임대를 선택했다.

노리치 시티 구단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황의조와 계약을 맺었다. 임대로 합류한 황의조는 남은 시즌 우리와 함께 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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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리스트의 황의조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주전 확보에 실패한 스트라이커 황의조(31)가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로 1년 임대를 선택했다.

노리치 시티 구단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황의조와 계약을 맺었다. 임대로 합류한 황의조는 남은 시즌 우리와 함께 뛴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31번이다.

황의조는 구단을 통해 "정말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 팀을 돕겠다"며 "얼른 뛰고 싶다"고 밝혔다.

2022년 8월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에 입단하면서 EPL 입성에 성공했던 황의조는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올해 2월 K리그1 FC서울로 6개월 단기 임대를 선택했던 황의조는 지난달 원소속팀인 노팅엄으로 복귀했고, 프리시즌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주전 경쟁을 펼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황의조는 정작 2023-2024시즌 개막 이후에는 아직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결국 챔피언십의 노리치 시티로 임대돼 출전 기회를 찾게 됐다.

특히 노리치 시티는 핵심 공격수 조슈아 서전트가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진 상태라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다비트 바그너 감독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했지만, 결국 황의조가 선수단에 합류해 행복하다"며 "서전트의 부상 이후 새 공격수를 찾는 게 목표였다. 해결책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노리치 시티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3승 1무(승점 10)로 레스터 시티(승점 1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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