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에네오스 꺾고 박신자컵 4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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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국제대회로 커진 2023 박신자컵 결승에 올랐다.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우승팀 우리은행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일본)를 74-71로 이겼다.
조별리그 A조 1위(3승1패)로 준결승에 오른 우리은행은 접전 끝에 B조 2위(3승1패) 에네오스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을 37-30으로 앞선 채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턴오버로 주춤한 사이 에네오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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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국제대회로 커진 2023 박신자컵 결승에 올랐다.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우승팀 우리은행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일본)를 74-71로 이겼다.
에네오스는 일본 W리그에서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강호다.
조별리그 A조 1위(3승1패)로 준결승에 오른 우리은행은 접전 끝에 B조 2위(3승1패) 에네오스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이어지는 청주 KB국민은행과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3일 오후 4시30분 우승을 다툰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박지현이 나란히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최이샘이 17점과 함께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나윤정도 13점으로 제 몫을 했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9대 41로 뒤졌으나, 3점슛 11개로 7개에 그친 에네오스를 제압했다.
에네오스는 도카시키 라무가 20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전반을 37-30으로 앞선 채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턴오버로 주춤한 사이 에네오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56-54, 2점 차로 마지막 4쿼터에 들어선 우리은행은 에네오스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69-69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최이샘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에네오스도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노렸으나, 우리은행이 수비로 잘 버텨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 턴오버로 에네오스에 공격 기회를 내줬지만, 상대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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