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엑스포 22일 개막…수도권 사전행사에도 관람객 호응
[생생 네트워크]
[앵커]
국내 대표 공룡축제인 고성공룡엑스포가 이달 말 경남 고성에서 열립니다.
고성군은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수도권 관람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일산에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까지 열었는데요.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시장에 들어가자, 공룡들이 관람객들을 반깁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합니다.
화석을 바라보니, 웅장함마저 느껴집니다.
가족 단위로 온 손님들은 영상을 관람하기도 하고, 한쪽에서는 직접 화석을 발굴해 보기도 합니다.
모두 경남 고성군에서 가져온 공룡들입니다.
고성군은 올해 본격적인 엑스포 행사에 앞서, 수도권 관람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간 이곳에서 행사를 열었습니다.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행사 기간 이곳을 찾은 유료 관람객은 6만여 명.
투자 금액 대비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공룡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근 / 고성군수> "이번에 설문조사를 해보니까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우리 지역에 개최하면 오겠느냐고 물어보니까 60% 이상이 다시 오겠다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엑스포에서는 다양한 공룡 실물 모형을 비롯해 공룡 발자국 화석 등이 추가로 공개됩니다.
또 공룡을 체감할 수 있는 3D 영상 등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코로나 시기였던 지난 2021년 엑스포를 방문했던 관람객은 약 68만 명.
올해는 수도권 홍보까지 더해지면서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고성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성공룡엑스포는 오는 22일 개막해 3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ksmart@yna.co.kr)
#경남 #고성 #공룡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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