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까지 찍었는데...‘뮌헨 이적 무산’ 팔리냐, 씁쓸하게 런던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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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오피셜 사진까지 찍었지만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뮌헨은 팔리냐 이적과 관련해 풀럼과 모든 합의를 마쳤다. 모든 문서가 준비됐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그린 라이트다"라고 알렸다.
팔리냐는 뮌헨 이적을 확신하며 독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오피셜 사진까지 찍었지만 결과적으로 풀럼은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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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바이에른 뮌헨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오피셜 사진까지 찍었지만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씁쓸하게 런던으로 돌아갔다.
이적 시장 막판 중앙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던 뮌헨이 팔리냐 영입을 추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뮌헨이 풀럼의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 5천만 파운드(약 841억)를 제안할 예정이다. 당초 뮌헨은 첼시의 트레보 찰로바를 영입하려 했으나, 찰로바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팔리냐에게 눈을 돌렸다”라고 전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이하 한국시간) "팔리냐는 뮌헨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독일로 날아갈 예정이닫"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뮌헨은 팔리냐 이적과 관련해 풀럼과 모든 합의를 마쳤다. 모든 문서가 준비됐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그린 라이트다"라고 알렸다.
뮌헨이 팔리냐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3선에 배치할 수 있는 선수로는 조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있지만, 두 선수들은 수비적인 역할보다 경기 조율이나 공격 가담에서 장점을 보이는 스타일이다. 게다가 양 측면 풀백들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공격에 합류하는 만큼, 뮌헨은 센터백들과 함께 수비를 책임질 선수를 찾는 중이다. 이런 뮌헨의 레이더에 팔리냐가 들어온 것.
팔리냐는 풀럼의 핵심 자원이다. 큰 키와 높은 활동량, 적극적인 태클 시도를 앞세워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공을 측면과 전방으로 보내며 중원에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스포르팅 CP 유스 출신으로 스포르팅에서부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팔리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넘어온 뒤에도 리그에서 주목받는 미드필더 중 하나로 뛰고 있다.
때문에 풀럼은 팔리냐의 몸값으로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고, 대체자 없이는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팔리냐는 뮌헨 이적을 확신하며 독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오피셜 사진까지 찍었지만 결과적으로 풀럼은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팔리냐의 뮌헨 이적은 무산됐다”면서 런던으로 돌아가는 팔리냐의 영상을 공개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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