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치기가 가져다 준 행운…배지환 연장 10회 내야 안타에 22호 도루까지 추가, PIT도 4연승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9. 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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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배지환은 연장 10회 초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이날 첫 출루에 성공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대로 무안타 경기로 끝나는 듯했던 배지환은 10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 들어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 빗맞은 내야 안타로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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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배지환은 연장 10회 초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이날 첫 출루에 성공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배지환은 9월 2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0에서 0.239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배지환(2루수)-레이놀드(좌익수)-헤이즈(3루수)-조(우익수)-스윈스키(중견수)-로드리게스(지명타자)-피게로(유격수)-리바스(1루수)-딜레이(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선발 마운드엔 켈러가 올라갔다.

피츠버그 내야수 배지환이 9월 2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연장 10회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1회 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허드슨을 상대로 초구 90.2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2회 초 2사 뒤 피게로의 볼넷과 리바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딜레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배지환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볼카운트 2B 상황에서 허드슨의 3구째 83.8마일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을 기록하면서 타점 생산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5회 초 1사 뒤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배지환은 이번에도 허드슨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면서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6회 말 선두타자 콘트레라스에게 비거리 136m짜리 대형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1대 1 동점을 허용했다.

배지환은 8회 초 1사 뒤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헬슬리를 상대로 10구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10구째 88.6마일 커터에 끝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로 무안타 경기로 끝나는 듯했던 배지환은 10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 들어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 빗맞은 내야 안타로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배지환은 2루까지 훔쳐 시즌 22호 도루까지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0회 초 승부치기 상황에서 3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10회 말 1실점으로 막은 피츠버그는 4대 2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시즌 62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 내야수 배지환이 9월 2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2루 수비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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