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자영농고, 미래형 '아그로스쿨'로 만든다
이충우 여주시장 여주초교 신설대체이전 도교육청 적극 지원 요청
여주자영농고와 부설 농업경영전문학교가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아그로(Agro) 스쿨로 조성돼 글로벌 미래 농업인을 육성하는 전문학교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일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부설 농업경영전문학교를 방문해 이충우 여주시장, 한관흠 여주교육장, 서광범 도의원, 이성덕 여주자영농고 교장, 언론인 등과 가진 교육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미래형 아그로 스쿨은 청년 농업인 육성과 평생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아시아형 농업 선진모델로 첨단 농업교육 시설 구축을 비롯해 치유와 힐링, 메디컬 푸드 생산과 공급을 목적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존과 R&D산업존, 치유·힐링존 등을 연결해 여주역세권을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위해 스스로의 확신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와 지역교육 협력을 넘어 국가기관과도 협업하고 설득해야 한다”며 “내년까지 여주자영농고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연구용역기관에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여주자영농고의 미래는 한국 농업의 미래다. 미래 글로벌 농생명 산업교육 선도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농생명산업의 표준이 되도록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충우 시장은 “학교시설 복합화와 연계해 여주시 도심 확장과 시민의 교육·문화 인프라에 꼭 필요한 여주초 신설대체 이전 등 여주시 교육현안 해결에 도교육청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지난 4월 재검토 결정된 여주초 이전문제와 관련 교육청이 기존 여주초 부지를 교육공동화 예방을 위한 학생 이용시설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1945년 농업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개교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는 현재 중견 자영농 육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설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는 전국 유일의 단기 산업교육시설이자 전문학사 동등 학력 인정기관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고등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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