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배지환의 연장 10회 소중한 안타와 시즌 22호 도루…피츠버그 4연승 지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연장 10회에 소중한 안타를 날렸다. 피츠버그의 4연승에 보탬이 됐다.
배지환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39.
배지환은 지난달 28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3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그러나 31일 캔자스시티전서 대수비로 나서는 바람에 연속안타 기록이 끊겼다. 이날 리드오프로 나섰으나 팀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배지환은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에게 초구 90마일 싱커를 공략했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2회초에는 2사 1,2루, 볼카운트 2B서 3구 84마일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냈으나 2루 땅볼로 돌아섰다.
배지환의 세 번째 타석은 역시 1-0으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볼카운트 1B2S서 90마일 포심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1-1 동점이던 8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완 라이언 헬슬리에게 풀카운트서 10구까지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3-1로 앞선 연장 10회초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조조 로메로를 상대로 1B2S서 슬라이더에 투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1사 1,3루서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도망갔다.
그리고 2사 1루서 배지환이 시즌 22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키브라이언 헤이즈가 루킹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0회말에 1점을 추격했으나 피츠버그의 4-2 승리. 4연승했다. 62승7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이자 와일드카드레이스 10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