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대구상원, 물금고 꺾고 8강행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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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원고가 봉황대기 대구지역 강세에 힘을 보탰다.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대구상원고가 청룡기 선수권 준우승에 빛나는 양산물금고에 6-3으로 완승하며, 8강에 올랐다.
전날 대구고가 8강행을 확정한 데 이어 대구상원고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3회에도 한 점을 추가한 대구상원고는 4회에 7번 안준상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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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목동, 김현희 기자) 대구상원고가 봉황대기 대구지역 강세에 힘을 보탰다.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대구상원고가 청룡기 선수권 준우승에 빛나는 양산물금고에 6-3으로 완승하며, 8강에 올랐다. 전날 대구고가 8강행을 확정한 데 이어 대구상원고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초반은 물금고의 페이스였다. 물금고는 4번 공민서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선발 전현탁이 잠시 흔들리며 폭투를 범한 사이에 주자가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대구상원고는 곧바로 1회 말 공격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하고도 1점에 그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다 2회 말 1사 2, 3루서 2번 박도건이 좌전 적시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에도 한 점을 추가한 대구상원고는 4회에 7번 안준상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전현탁이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1승을 챙겼다. 2학년 에이스 이동영도 나머지 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경기 후 대구상원고 김승관 감독은 "이런 경기도 있다. 타선이 잘 한 것도 있지만, 상대가 11개의 사사구를 내어 주면서 초반 위기를 잘 극복했다. 8회 무사 만루에서 1점이라도 더 득점했으면 어땠을까 싶다."라며, 오늘의 승리보다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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