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북한, 연이은 미사일 도발…단호한 응징만 있을 것"

이지율 기자 2023. 9. 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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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안보위협이 지속된다면 오로지 단호한 응징만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우리 정부의 대북 독자제제 발표 직후 이뤄진 시위성 무력도발로써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는 정부의 활동에 대한 반발성격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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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력 규탄…적대행위자 자멸행위"
"윤 정부, 북 폭주 절대 좌시 않을 것"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일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사흘 만이다. 순항미사일의 경우 지난 7월 22일 이후 42일 만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안보위협이 지속된다면 오로지 단호한 응징만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우리 정부의 대북 독자제제 발표 직후 이뤄진 시위성 무력도발로써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는 정부의 활동에 대한 반발성격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상근부대변인은 "김정은 정권은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려를 무시하고 올해에만 총 15회에 달하는 미사일 도발을 자행했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적대행위이자 남·북 간 신뢰의 근간을 훼손하는 자멸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은 정권에게 경고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정권의 폭주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와의 공조 속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구축’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발 발사했다.

앞서 북한이 지난 30일 탄도미사일을 쏜 지 사흘 만으로, 우리 공군과 주한 미 공군이 서해에서 무장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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