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中경제 곳곳서 위기신호 보내는데… "좋아지고 있다" 강변하는 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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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에 잇단 위험신호가 켜지고 있지만 중국 고위 인사들은 경제 위기론을 강하게 부정하는데 애쓰는 모습인데요.
사실 중국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더딘 내수 회복, 수출 증가율 급락 등으로 곳곳에서 비상이 걸린 상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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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에 잇단 위험신호가 켜지고 있지만 중국 고위 인사들은 경제 위기론을 강하게 부정하는데 애쓰는 모습인데요. 사실 중국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더딘 내수 회복, 수출 증가율 급락 등으로 곳곳에서 비상이 걸린 상태인데요.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2일 리창 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지속해 회복되고 있고 전반적인 회복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中 부동산 디폴트·수출 증가율 급락 등 위기에도 리창 총리 "올들어 경제 지속 회복… 정책 조정 강화"
수출, 내수, 실업률 등 각종 경제지표가 일제히 위기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지만 "정책 조정을 한층 강화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겠다"며 당국의 경제 회복 총력전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것이죠.
리 총리는 게오르기에바 총재에게 "우리는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할 자신이 있다"고 강변했지만 IMF는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세계 각국의 전망치 상향 조정과 달리 중국에 대해서는 올해 5.2%, 내년 4.5%로 직전 전망치에서 조정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셰펑 미국 주재 중국대사도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중국 경제는 당신의 생각보다 나아지고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중국 경제 위기론은 "망상"이라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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