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태극낭자군단, LPGA 포틀랜드 클래식 2R서 20위 내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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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태극낭자군단'이 이틀째 부진을 이어갔다.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은 20위 이내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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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린 델라코어, 중간합계 14언더파 이틀째 선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태극낭자군단'이 이틀째 부진을 이어갔다.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은 20위 이내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이는 김효주(28·롯데)와 신지은(31·한화큐셀), 장효준(20) 등으로 이들은 각각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나란히 공동 25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18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3언더파를 추가했지만 순위가 뒤로 밀렸다.
신지은은 2라운드에서만 6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장효준은 4타를 줄였다.
그 뒤로 이미향(30·볼빅)이 공동 34위, 이정은6(27·대방건설)가 공동 44위 등을 마크했다.
1라운드에서 김효주와 함께 공동 18위에 올랐던 박성현(30·솔레어)은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컷 마지노선을 간신히 넘겼다.
김세영(30·메디힐), 최혜진(24·롯데), 전인지(29·KB금융그룹),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등은 모두 컷 탈락했다.
한편 선두는 페린 델라코어(프랑스)가 지켰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던 델라코어는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이틀째 선두를 유지했다.
린 그랜트(스웨덴)가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2위, 지난주 CPKC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메간 캉(미국)가 12언더파 132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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