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셀로나로 떠난 펩의 제자…바르셀로나, 칸셀루 임대 영입

김환 기자 2023. 9. 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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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주앙 칸셀루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2024년 6월까지 이어지는 계약 조건으로 칸셀루를 영입하기로 맨체스터 시티와 합의했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싶어하는 칸셀루에게 공개적으로 감사를 전한다"라며 칸셀루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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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포포투=김환]


바르셀로나가 주앙 칸셀루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2024년 6월까지 이어지는 계약 조건으로 칸셀루를 영입하기로 맨체스터 시티와 합의했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싶어하는 칸셀루에게 공개적으로 감사를 전한다”라며 칸셀루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칸셀루가 뛰었던 클럽들의 이름은 화려하다. 칸셀루는 커리어 전반에 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보유한 다섯 개의 클럽에서 뛰었다. 바레이로 출신인 칸셀루는 SL 벤피카로 합류해 리그와 리그컵,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발렌시아는 칸셀루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와 계약헀고, 칸셀루는 스페인에서 뛰는 세 시즌 동안 발렌시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다”라며 칸셀루의 커리어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 후 칸셀루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뒤 2019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칸셀루는 도중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뛴 것을 포함해 맨시티에서 3년 반을 보냈다”라고 했다.


칸셀루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페르소나와 같은 존재였다.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칸셀루는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했다. 특히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맡았을 때 칸셀루의 능력이 빛났다.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주축으로 뛰며 여러 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확고했던 칸셀루의 입지는 지난 시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칸셀루 본인의 경기력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변화가 생긴 게 컸다. 최후방에 세 명의 수비수를 배치하는 전술에서 칸셀루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칸셀루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뮌헨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없었다. 칸셀루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택한 이유다.


칸셀루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기대는 상당하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칸셀루가 많은 것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칸셀루는 오른쪽 풀백과 왼쪽 측면, 그리고 미드필더처럼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라며 칸셀루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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