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순항미사일 도발에 한목소리 비판…"강력 규탄"

류미나 2023. 9. 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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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일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국민의힘 문종형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사흘 만에 또다시 무력도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반복적 무력 도발은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이란 역효과만 얻을 것"이라면서 "북은 한반도를 위협하고 평화를 깨트리는 백해무익한 도발을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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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설승은 기자 = 여야는 2일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국민의힘 문종형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사흘 만에 또다시 무력도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문 상근부대변인은 "김정은 정권은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려를 무시하고 올해에만 총 15회에 달하는 미사일 도발을 자행했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적대행위이자, 남북 간 신뢰의 근간을 훼손하는 자멸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에 경고한다"며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안보 위협이 지속된다면 오로지 단호한 응징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정권의 폭주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와의 공조 속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 구축'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도 논평을 내어 "연이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규탄한다"며 "북한은 이미 종료된 한미연합훈련을 구실 삼아 미사일을 쏘며 핵 공격 능력을 과시했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의 반복적 무력 도발은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이란 역효과만 얻을 것"이라면서 "북은 한반도를 위협하고 평화를 깨트리는 백해무익한 도발을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윤석열 정부 또한 더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부의 사명을 외면하지 말라"며 "강 대 강 논리만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지킬 수 없다. 평화야말로 국민의 안전과 삶, 경제를 지키는 길"이라고 밝혔다.

북한 순항미사일 기습발사 뉴스 지켜보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한 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방송 뉴스를 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께부터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달 30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자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종료 이틀 만이다. 2023.9.2 dwise@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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