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떠나지마” 밀워키, 알렉스 아데토쿤보와 계약 합의[NBA]
아데토쿤보 사형제 중 3명이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에 모였다.
매체 훕스하이프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는 알렉스 아데토쿤보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10일 계약 또는 무보증 계약으로 여겨진다. 이는 밀워키가 알렉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투웨이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고 2023-24시즌 개막 전에 그와의 계약을 종료한 뒤 밀워키 산하 G리그 팀인 위스콘신 허드로 보낼 수 있다. 알렉스는 이곳에서 최소 60일을 보내면 최대 75만 달러 상당의 보너스를 받는다.
2001년생인 알렉스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고 스페인 리그에서 1년을 보냈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랩터스 905와 위스콘신 허드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위스콘신 허드와 보낸 그는 G리그 정규리그 32경기에서 평균 5.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 형제 중 막내인 알렉스는 그의 형인 야니스 아데토쿤보, 타나시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밀워키의 명단에 합류하게 됐다. 현재 밀워키는 21명의 오프시즌 명단을 모두 채웠다. 이들은 보장 계약자 15명, 10일 계약자 3명, 투웨이 계약자 3명을 보유 중이다.
또한 21번째 선수를 구하기 위해 나섰던 밀워키는 이날 곤자가 대학의 포워드 드류 티미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미는 지난 6월 밀워키와 한 차례 10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야니스는 지난 25일 매체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연장 계약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팀원이 모두 같은 마음으로 우승을 바라보며 가족과 떨어져 있는 시간을 희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나는 최고 수준이 아니게 된다. 만약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한다면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난 밀워키 도시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 내 피는 초록색이다”이라며 밀워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같은 팀에서 20년을 뛰면서 우승 없이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다”고 무엇보다 우승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밀워키는 야니스의 막냇동생을 영입함으로써 그가 제시한 것 중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우선 챙기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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