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원정 떠나는 '캡틴' 손흥민, 위기의 토트넘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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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과 프레이저 포스터의 '대 선방쇼'를 빼고는 아무것도 볼게 없었다.
특히 공격진에서의 패스는 손흥민의 투입 전까지 동네축구보다도 못한 수준이었다.
지난 30일 EFL컵 2라운드 풀럼전에서 손흥민의 후반 교체투입 직전까지 수준 이하의 경기를 펼쳤던 토트넘이 손흥민과 함께 '반전'을 노린다.
이전까지 중요한 순간 패스의 흐름이 끊어지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합류하고서야 정상적인 패스게임을 펼치는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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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수비진과 프레이저 포스터의 '대 선방쇼'를 빼고는 아무것도 볼게 없었다. 특히 공격진에서의 패스는 손흥민의 투입 전까지 동네축구보다도 못한 수준이었다. 토트넘의 이야기다.
지난 30일 EFL컵 2라운드 풀럼전에서 손흥민의 후반 교체투입 직전까지 수준 이하의 경기를 펼쳤던 토트넘이 손흥민과 함께 '반전'을 노린다. 경기는 오는 9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펼쳐지는 리그 3라운드 번리 원정이다.
아쉬움이 남았던 컵 대회의 토트넘과는 달리, 리그의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이다.
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도 벌써 3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캡틴' 손흥민의 토트넘은 리그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영혼의 파트너였던 케인을 떠나보내고 팀의 주장이 된 손흥민은 새롭게 부임한 감독 아래 플레이메이커로 변신했다. 슛보다 패스를 더 많이 시도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맞추며 토트넘의 리그 무패행진에 기여하고 있는 손흥민.
특히 지난 리그컵 2라운드 풀럼전에서는 그가 후반 교체투입되며 토트넘의 분위기가 확 살아났다. 이전까지 중요한 순간 패스의 흐름이 끊어지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합류하고서야 정상적인 패스게임을 펼치는 팀이 됐다.
지난 19-20시즌 리그에서 번리를 상대로 70M 드리블 원더골을 넣으며 그 해 푸스카스상을 받았던 좋은 기억도 있는 번리를 상대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국내 축구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번리는 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 챔피언십으로 강등을 당했지만 1년 만에 승격해 23-24시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승격팀의 운명을 벗어나기는 어려워보이는 상황.
개막 후 2경기에서 1골 6실점, 리그 2연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다. 번리가 무패행진 중인 토트넘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손흥민의 첫 골 사냥과 토트넘의 무패행진 기록으로 관심을 끄는 번리 대 토트넘의 PL 4라운드 경기는 9월 2일 토요일 오후 11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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