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한 순항미사일 한목소리 규탄…“자멸 행위”“백해무익”

김범주 2023. 9. 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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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문종형 상근부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사흘 만의 도발이자, 우리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발표 직후 이뤄진 시위성 무력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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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문종형 상근부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사흘 만의 도발이자, 우리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발표 직후 이뤄진 시위성 무력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은 올해에만 총 15회에 달하는 미사일 도발을 자행했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적대 행위이자, 남·북 간 신뢰의 근간을 훼손하는 자멸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정권에게 경고한다”며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안보위협이 지속 된다면 오로지 단호한 응징만이 있을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상근부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정권의 폭주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와의 공조 속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구축’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 “백해무익한 도발…강 대 강 논리 안돼”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도 오늘 서면브리핑을 통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불과 사흘 만에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며 “연이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없으며, 반복적 무력 도발은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이란 역효과만 얻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한반도를 위협하고 평화를 깨트리는 백해무익한 도발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변인 그러나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더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부의 사명을 외면하지 말라”고 지적하면서 “강 대 강 논리만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지킬 수 없다. 평화야말로 우리 국민의 안전과 삶, 경제를 지키는 길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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