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때 폭풍해일 주의보... '슈퍼 블루문' 때문? [Y녹취록]
■ 진행 : 김대근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또 어제 부산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는데. 이게 아까 말씀하신 블루문과 관련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달과 해일이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건가요?
◆반기성> 그걸 달이 가장 크게 연결을 짓는 게 우리의 간, 만조 같은 경우죠. 그런데 보름달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슈퍼문이었습니다. 보통 보름달이 아니고. 우리가 앞으로 슈퍼문을 보려면 14년이 지나야 될 정도로 아주 큰 달이었죠. 미니문에 비하면 30% 정도가 더 큰 달이었는데. 달이 더 크다는 얘기는 더 가까이 왔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우리나라의 간만조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게 달입니다.
물론 태양도 영향을 주지만 거의 달이 영향을 주죠. 가까이 다가오다 보니까 간, 만조의 크기가 더 커지는데 특히 어제 같은 경우 백중사리, 그러니까 원래 우리가 백중사리가 연준 만조가 가장 높게 올라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7월 15일 음력으로. 이게 이번에 겹쳤거든요. 백중사리와 슈퍼문이 같이 겹친 겁니다. 여기에다가 블루문도 겹쳤죠. 블루문은 두 번 보름이 들어올 때 블루문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래서 해양수산부는 올해 8월 초에 한 번 있었고, 두 번 나타나다 보니까 미리 해일주의보를 발표했었습니다.
◇앵커> 이게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니까 끌어당기는 힘으로 인해서 바닷물의 수위도 높아지고 그래서 해일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런 말씀이신 거군요.
◆반기성> 그렇죠. 어제 같은 경우는 남해안 쪽으로는 장마전선이 있었기 때문에 저기압이 예를 들면 바닷물을 들어올리는 역할도 있거든요. 거기에다가 만조 때 평소에는 240cm 정도였는데 300cm 정도 올라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것까지 같이 겹치다 보니 해일피해가 상당히 크게 발생할 수 있죠.
대담 발췌 : 최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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