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조수석에 탄 ‘반려소’…영상 1일 조회수 1100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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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도로에서 거대한 뿔이 달린 소를 조수석에 태우고 주행하는 승용차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온라인상에서 동영상이 퍼지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된 긴뿔소(longhorn)와 그 주인 리 마이어(63)의 사연을 1일(현지시간) 자세히 소개했다.
기계공이었던 그는 은퇴 후 두디와 메이벨이란 이름의 긴뿔소, 그리고 들소 6마리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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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도로에서 거대한 뿔이 달린 소를 조수석에 태우고 주행하는 승용차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온라인상에서 동영상이 퍼지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된 긴뿔소(longhorn)와 그 주인 리 마이어(63)의 사연을 1일(현지시간) 자세히 소개했다.
마이어는 두디가 목줄을 맨 채 함께 산책하고, 간식을 받아먹고, “뒤로” 또는 “이리 와” 같은 몇 가지 말도 알아듣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관 레이먼은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큰 소를 태운 차량이 다니는 것은 교통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마이어에게 운전자 시야 방해와 적재물 공간 미확보 등 법령 위반 사항을 경고한 뒤 집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했다.
당초 노퍽에서 열리는 한 페스티벌에 가려던 마이어는 경찰의 제지로 네바다주 넬리에 있는 집으로 되돌아갔지만, 이날 찍힌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11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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