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전군지휘훈련에 "한반도 비핵화 협상 복귀하라" 촉구

이유진 기자 2023. 9.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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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의 '남반부 전 영토 점령' 시나리오를 포함한 전군지휘훈련을 벌인 데 대해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한국을 겨냥한 핵공격 시뮬레이션과 남반부 영토 점령 지휘 훈련을 벌인 데 대한 질문에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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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9~31일 '남반주 전 영토 점령' 포함 훈련 진행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가 31일 실무장 사격 출격을 위해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한미공군은 이날부터 한미 공군 전투기가 60여 대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 공대공 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 (공군 제공) 2023.8.31/뉴스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유엔이 북한의 '남반부 전 영토 점령' 시나리오를 포함한 전군지휘훈련을 벌인 데 대해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한국을 겨냥한 핵공격 시뮬레이션과 남반부 영토 점령 지휘 훈련을 벌인 데 대한 질문에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은 한반도 상황의 긴장 완화와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은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군지휘훈련'을 지난 29일부터 진행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에서 훈련 실태를 검토했으며, 북한은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데 총적목표"를 뒀다며 작전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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