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안가서 신원미상 여성 시신 발견…해경, 부검 의뢰

권광순 기자 2023. 9. 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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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로고. /조선DB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4분쯤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 숨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 밀려온 여성의 시신을 확인한 결과, 부패 정도가 심하지는 않았으며 상·하의는 모두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여성의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여성의 옷에 휴대전화가 있었으나 침수된 상태여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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