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당하면 적극적으로 도울래요”…푸른나무재단, 학교 방문 사이버폭력 교육 ‘푸른코끼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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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재단이 '푸른코끼리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2학기 사업을 실시한다.
2일 학교폭력 예방단체 푸른나무재단에 따르면 푸른나무재단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2학기 푸른코끼리 사업을 진행한다.
한 초등학생은 "재단 교육을 통해 사이버폭력을 목격했을 때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만약 학교 친구가 사이버폭력을 당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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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학급 모집에 7605학급 신청…1학기 6배
[헤럴드경제=안효정·박혜원 기자] 푸른나무재단이 ‘푸른코끼리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2학기 사업을 실시한다.
2일 학교폭력 예방단체 푸른나무재단에 따르면 푸른나무재단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2학기 푸른코끼리 사업을 진행한다. 푸른코끼리 사업이란 한 학급당 2명의 전문 강사를 배치해 청소년의 친사회적 역량(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을 강화하고 사이버폭력 예방문화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1학기 푸른코끼리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 사이에선 긍정적 반응이 나왔다. 한 초등학생은 “재단 교육을 통해 사이버폭력을 목격했을 때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만약 학교 친구가 사이버폭력을 당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수업 내용과 자료, 강사 등이 좋아 아이들이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하고 사이버폭력에 대해 바르게 인식할 수 있었다”고 했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학습 2차시와 현장교육 4차시, 온라인 사후학습 1차시 등 총 7차시로 구성된다. 위로 메시지를 쓰면서 사이버폭력을 받은 친구의 마음을 공감하고, 딜레마 토론을 통해 사이버폭력 상황에서 스스로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할지 생각해보는 활동 등 사이버폭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에서 총 7605개의 학급이 푸른코끼리 사업을 신청했다. 지난해 신청 규모보다 약 6배 증가한 수준이다.
푸른나무재단은 이중 600개 학급, 2만여명의 학생을 선정해 푸른코끼리 사업을 진행한다. 재단은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an@heraldcorp.com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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