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FI, 3주 만에 반등…미주 노선 운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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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주 만에 반등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지난 1일 기준 1033.67로 전주 대비 19.89포인트(1.9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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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서안 노선 운임 상승이 전체 오름세 견인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주 만에 반등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지난 1일 기준 1033.67로 전주 대비 19.89포인트(1.96%) 올랐다. 이로써 지난 7월 28일 두 달 만에 1000선에 복귀한 SCFI는 6주 연속 1000선을 웃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까지 4000선을 유지하던 SCFI는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했다. 지난 3월 10일엔 906.5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 이후 SCFI는 5개월 넘게 1000선을 기준으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번 주는 미주 노선 운임 상승이 전체적인 운임 오름세를 이끌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130달러 상승한 2136달러를 기록했고,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당 80달러 오른 3132달러로 나타났다.
또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은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588달러로 전주 대비 68달러 올랐고, 중동 노선 운임은 1TEU당 962달러로 전주 대비 48달러 상승했다.
다만, 지중해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91달러 내린 1TEU당 1364달러, 유럽 노선 운임도 전주 대비 34달러 하락한 1TEU당 76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남미 노선 운임은 1TEU당 2055달러로 전주 대비 52달러 내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는 “아시아~북미 항로는 지난 1일 자로 추가 일괄운임인상(GRI)이 계획돼 있어 부분적 운임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파나마 운하 수심 이슈로 동부지역 물량 일부가 서부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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