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마실까"…편의점 냉장고서 가장 많이 집어든 음료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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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음료시장 규모가 역대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음료 시장 3년 만에 20% 확대액상커피, 무가당 탄산음료 판매 증가━2일 식품산업통계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음료시장 규모는 10조3115억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보고서는 "RTD 제품군이 다양해졌고, 액상커피 소비 증가와 저칼로리 제로 설탕 탄산음료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음료시장 확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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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료시장 규모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8조5440억원에서 2020년 8조5880억원, 2021년 9조5830억원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3년 만에 시장 규모가 20% 이상 확대됐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커피류가 30.8%로 가장 높았고 이어 탄산음료(24.5%) 다류(12.1%) 혼합음료(11.4%) 과일/채소음료(8.2%) 두유류(4.2%) 인삼/홍삼음료(3.5%) 순으로 집계됐다.
커피, 탄산음료, 홍차, 홍삼(침출) 음료류는 전년 대비 매출이 늘어났지만, 주스 등 과채 음료는 판매가 감소했다.
음료류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액상커피 업체별 점유율은 2021년 소매유통채널 기준 롯데칠성(25.3%) 동서식품(16.6%) 매일유업(15.6%) 코카콜라음료(10.9%) 순으로 조사됐다.
액상커피와 액상차는 매출액의 70% 이상이 편의점 판매분으로 집계됐다. 반면 두유는 독립슈퍼와 체인슈퍼 유통 비중이 약 25%로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RTD 제품군이 다양해졌고, 액상커피 소비 증가와 저칼로리 제로 설탕 탄산음료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음료시장 확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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