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놔요"…'나는 솔로' 16기 영숙, 활약이라면 활약 [이주의 1분]

최희재 2023. 9. 2.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는 솔로' 16기 영숙의 모든 말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나는 SOLO) 돌싱 특집에서는 일대일 데이트가 이어진 가운데, 영숙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영숙은 광수와 랜덤 데이트에 나섰다.

사태의 전말을 알게 된 옥순은 "나한테 사과를 해야지. 영숙이 네가 나한테 사과를 해야지. 오해해서"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의 모든 말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나는 SOLO) 돌싱 특집에서는 일대일 데이트가 이어진 가운데, 영숙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영숙은 광수와 랜덤 데이트에 나섰다. 영숙, 광수의 파국이 그려진 예고 영상은 지난주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차지한 바 있다.

영숙은 광수에게 “옥순님이 광수님 본인을 선택할 거라고 확신에 차 있더라”라며 “최종까지 안 갈 것 같은데 광수님은 그걸 철석같이 믿고 있다”며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옥순은 광수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 출연자들을 평가하는 듯한 모습에 MC 이이경은 “오지랖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방송화면)
두 사람은 차에서부터 데이트 장소인 횟집에서까지 대화의 논점을 잡지 못하거나 감정에 휩싸인 모습으로 불편한 시간을 이어갔다. 눈물을 흘리던 영숙은 광수의 말실수에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영숙은 “저 지금 처음으로 집에 가고 싶고 당장 숙소로 가고 싶다. 같이 가기 싫다. 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든 어떻게 해서든 갈 테니까 알아서 가세요”라고 말했다.

광수는 택시를 잡는 영숙을 붙잡았지만 영숙은 “가방 놔요”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데이트 중 혼자 숙소로 돌아간 초유 사태가 일어난 것.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방송화면)
숙소로 돌아온 영숙은 눈물을 훔쳤고 자신을 찾아온 상철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털어놨다. 영숙은 별일이 아니라는 듯 말하는 상철에게 “공감대 제로다. 기분 안 좋다”, “마흔두 살 문제 있다. 문제 있어”라면서도 기분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상철에 이어 정숙에게도 광수와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정숙은 다른 여자 출연자들에게 이 일을 전했고, 이후 순자가 아는 척을 했다. 이에 영숙은 “옥순님이 그랬지?”라며 제대로 오해했다.

사태의 전말을 알게 된 옥순은 “나한테 사과를 해야지. 영숙이 네가 나한테 사과를 해야지. 오해해서”라고 전했다. 이에 영숙은 “오해해서 미안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숙은 옥순과 이야기 중인데도 자리를 피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방송화면)
이어 자신을 따라와 옥순에게 사과를 하라는 상철에게 “상철아, 여기 미국 아니고 한국이다. 대한민국. 정신 차려라”라며 “유교사상 작살난다. 조선시대로 가서 살아라”라고 말했다.

방송 후 영숙의 말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가 됐다. 단시간에 이렇게 밈(MEME)을 만들어내는 것은 베테랑 방송인들도 하기 쉽지 않다.

활약이라면 활약이다. 영숙은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전혀 기대할 수 없었던 말과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허파를 뒤집어지게 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평균 5.6%(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6.1%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방송된 ‘나는 솔로’ 방송 중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