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정일우-박제니 등 한류스타... 우수 중소기업 상품 기획-개발 함께 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NMIXX(엔믹스)'와 모델 박제니, 배우 '정일우' 등 한류 스타들이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수출과 한류의 외연 확대를 지원한다.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 (이하 CAST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와 연계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과 한류의 외연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는 다목적 사업이다. 진흥원은 특정 한류스타 및 콘텐츠를 뜻하는 '한류 IP'와 중소기업을 일대일 맞춤으로 연계시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의 산업에서 해외시장 타겟 상품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은 크게 기업이 한류스타 섭외와 협업 시 진흥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IP 매칭형'과 기업이 직접 한류 IP를 섭외하여 협업 과정에서의 지원을 받는 'IP 자율형'으로 구성된다. 두 분야 모두 한류스타가 자신의 아이디어와 재능을 기반으로 상품 기획 회의부터 참여한다.
진흥원과 한류스타가 개발은 물론 국내외 유통 및 홍보까지 전 과정을 총망라해 지원한다. 이러한 사업 방식 덕분에 올 초에는 경제지 '포브스'가 "한류스타와 한국 중소기업이 만들어내는 세계 비즈니스계의 라이징 스타"로 해당 사업을 평가하기도 했다.
올해 4년 차를 맞는 CAST 사업은 팬데믹이 완화된 작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가수 '청하'와 기업 '리슬'이 협업한 전통 기반 에슬래저 패션 상품이 밀라노 패션위크에 진출했다. 부산에 있는 기업인 '먼슬리슈즈'는 모델 정혁과 송해나와의 협업으로 진주 실크 소재로 워싱 가능한 스니커즈를 개발해 대만을 비롯한 수출에 성공했다.
올해는 사업 방식 및 한류 IP 참여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NMIXX(엔믹스)'와 모델 박제니, 배우 '정일우'를 포함해 한류 IP 16팀이 2023 CAST와 함께한다. 이들은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드로잉해 기업에 전달하거나 제품과 연결하는 시도를 했고, 상품의 소재부터 논의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한류 IP 매칭형에 선정된 참여기업과 협업 한류 IP는 ▲에이더 & 케이팝 그룹 엔믹스(NMIXX), ▲빌라에르바티움 & 케이팝 그룹 에이비식스(AB6IX), ▲뉴트리어드바이저 & 케이팝 그룹 유나이트(YOUNITE), ▲보앤봉 & 케이팝 그룹 트라이비(TRI.BE), ▲디팩코퍼레이션 & 케이팝 그룹 빌리(Billlie), ▲큐앤코 & 모델 정혁, ▲이스트엔드 & 모델 박제니, ▲돌실나이 & 모델 태이, ▲BUHEE & 배우 정일우 등이다.
한류 IP 자율형에는 ▲씨앤보코 & 모델 박세정·하나령, ▲알비이엔씨 & 배우 설인아, ▲모스포츠 & 케이팝 댄스그룹 원밀리언, ▲리비저너리 & 케이팝 그룹 픽시(PIXY), ▲피텐 & 일러스트 토리양, ▲젬블로컴퍼니 & PUBG: 배틀그라운드, ▲맵씨 &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비(grimb)가 협업해 세계 소비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개발을 마친 2023 CAST 사업 상품은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 드라이브를 시작할 예정. 9월부터 유럽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메종&오브제(파리), 대만 최대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팝업 아시아(타이페이), 서울 등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행사에 연이어 참여해 각국 바이어를 만난다.
또한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한류 IP의 직접 참여'라는 사업 특징을 활용해 세계 각 권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K컬처 행사에 CAST 전시관을 열어 세계 소비자 및 한류 팬을 찾아간다. 전시관을 찾은 소비자들은 CAST 상품의 실물을 대면하며 이에 수반된 다채로운 K컬처 경험의 기회를 누리게 된다.
한편, 한류 IP들이 참여하는 드라마 타이즈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글로벌 방송 채널을 통해 CAST 상품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아마존과 세계 각 권역의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각종 뉴스와 마케팅 이벤트 등을 통해 CAST 상품을 접하고 흥미를 느낀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구매에 이를 수 있는 사업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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