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45만 2100톤 내외

고동명 기자 2023. 9. 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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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제주 노지감귤 생산량이 평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농업기술원은 8월16~22일 320곳, 640그루를 대상으로 노지감귤 열매 수·크기·품질(당도, 산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올해산 노지감귤 제주지역 전체 생산예상량은 45만2100톤 내외(42만9100~47만 5100톤)로 최근 5년 평균생산량인 47만700톤보다1만 8600톤(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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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평균 생산량 대비 4% 감소 예상
제주 감귤밭(뉴스1DB)ⓒ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올해산 제주 노지감귤 생산량이 평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농업기술원은 8월16~22일 320곳, 640그루를 대상으로 노지감귤 열매 수·크기·품질(당도, 산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올해산 노지감귤 제주지역 전체 생산예상량은 45만2100톤 내외(42만9100~47만 5100톤)로 최근 5년 평균생산량인 47만700톤보다1만 8600톤(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예상량은 현재 재배면적 1만4405㏊ 중 비생산 면적을 제외한 1만3839㏊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나무 한 그루당 평균 열매 수는 735개로 전년 972개보다 237개 적었고 최근 5년 평균 894개보다 159개 적었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는 504개로 전·평년보다 각각 575개, 332개 적었다. 올해 착과량이 적은 편이며 지역별·나무별 착과량 편차가 컸다.

서귀포시는 965개로 전·평년 보다 각각 55개, 5개 많았다. 열매수는 동(洞)지역은 증가했으며 읍면지역은 감소했다.

과실 크기인 횡경은 44.2㎜로 전년 41.9㎜보다 2.3㎜, 5년 평균 43.1㎜ 보다 1.1㎜ 컸다. 과실비대기인 6~7월 강수량이 많아서로 보인다.

품질조사 결과 △당도는 7.0브릭스(Bx)로 전·평년 수준이다.

산 함량은 3.61%로 전·평년보다 각각 0.30%p, 0.29%p 높았다. 8월 강수량이 적어 산 함량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농업기술원은 11월 중 3차 관측조사를 한뒤 최종 생산예상량을 결정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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