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환경 살리는 '에코 프렌들리' 동참

주동일 기자 2023. 9.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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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는 일상에서 플라스틱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원더플 캠페인) 시즌4'를 진행한다.

원더플 캠페인은 음료 페트병이 재활용되는 '보틀투보틀' 순환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비자 동참형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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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 관심 많은 소비자 위해 캠페인 진행
원더플 캠페인 시즌4. (사진=한국코카콜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플라스틱 자원을 순환하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이 눈길을 끈다.

이런 흐름은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습과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설문에 따르면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MZ세대는 10명 중 7명(70%)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는 일상에서 플라스틱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원더플 캠페인) 시즌4'를 진행한다. 이달 3일까지 마지막 회차 참여를 위한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다.

원더플 캠페인은 음료 페트병이 재활용되는 '보틀투보틀' 순환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비자 동참형 캠페인이다. 현재 이마트·블랙야크·요기요·쓱닷컴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순환경제 확대에 뜻을 모으며 진행 중이다.

참여자들은 전달받은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분리배출한 투명 음료 페트병을 채운 후 회수 신청하면 된다.

참여한 이들에겐 보틀투보틀을 통해 탄생한 코카콜라의 재생페트 제품 '코카콜라 재생 보틀'과 함께 폐데님 업사이클링 굿즈 '코카콜라 캠핑 앞치마' 등을 제공한다.

CJ올리브영은 30여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 '뷰티사이클'을 전국 약 1300개 매장으로 확대해 상시 운영한다.

뷰티사이클은 다 쓴 화장품 용기의 라벨을 제거하고 씻어서 건조한 다음,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계산대에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올리브영에서 구매하지 않더라도 재활용 가능한 화장품 공병을 모두 제출할 수 있다. 수거한 공병은 재질별로 구분한 뒤 처리공정을 거쳐 화장품 용기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건축자재 등 다양한 자원으로 활용한다.

남양유업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폐배너를 수거해 새활용(업사이클링)한 빨대반납함 '지구가 좋아함'을 설치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도서관이나 어린이집과 같은 시설에 반납함을 설치해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새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총 83개소에서 반납함 설치를 신청했고, 현재까지 총 20개소에 빨대 반납함을 전달했다.

반납함을 통해 수집된 폐소재는 교육키트와 친환경 제품 제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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