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감금 당했다" BJ 빛베리 폭로 사건 전말…남편 누구?

신영선 기자 2023. 9. 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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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캠 스트리머 빛베리가 감금, 폭행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예명 '빛베리'로 활동하는 BJ 천예서가 남편 A씨에게 감금, 폭행 당한 사건을 조명했다.

천씨는 남편 A씨의 끈질긴 권유로 출산한 지 3개월 만에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천씨의 방송에도 종종 출연, 일명 빛남편이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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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빛베리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여캠 스트리머 빛베리가 감금, 폭행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예명 '빛베리'로 활동하는 BJ 천예서가 남편 A씨에게 감금, 폭행 당한 사건을 조명했다.

천씨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8월 13일 새벽 5시께 가해자로부터 폭행, 감금을 당했고 휴대폰을 갈취 당했다. 이때부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스토리와 게시물, 메시지 답장, 라이브 방송 등은 모두 가해자가 한 것"이라며 "14일 저녁 7시 경 가해자는 제가 무방비인 상태에서 나무 도마로 뒤통수를 가격했으며 목을 조르고 저는 새벽 5시까지 손발이 묶인 채 감금돼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14일경 제 웃는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을 되찾았다는 게시물이 올라온 시점에도 저는 손발이 묶인 상태였고 이는 제가 업로드 한 것이 아니다. 가까스로 탈출 후 가까운 경찰서로 가서 바로 신고를 하였고 가해자는 체포됐다"고 전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해당 사건의 범인은 천씨의 남편으로 밝혀졌다. 천씨는 '사건반장' 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에 의해 선정적인 옷을 입었다면서 "처음엔 멋모르고 따랐다. 사람들이 안 좋은 반응을 보여 우울증이 더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 옷 입기도 싫도 방송도 하기 싫다고 해서 남편과 다툼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천씨는 남편 A씨의 끈질긴 권유로 출산한 지 3개월 만에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가 번 돈은 모두 남편 A씨가 관리했으며, A씨와 시댁 모두 빛베리가 번 돈으로 생활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남편 A씨는 현재 특수폭행과 강간, 상해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된 상태다. A씨는 천씨의 방송에도 종종 출연, 일명 빛남편이라고 불렸다. 직업 등 자세한 신상은 밝혀진 바 없으나 금융업에 종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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