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차관, 제주서 수산물 안전관리 점검…"검사장비 확대"

전지혜 2023. 9. 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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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일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수협 위판장을 찾아 수산물 위판 현황을 살피고 방사능 검사 절차를 점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안전성을 직접 확인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측정 장비를 신속히 늘리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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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일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한림수협 위판장 찾은 박성훈 해수차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2일 오전 제주시 한림수협 위판장을 둘러보며 판매 동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3.9.2 atoz@yna.co.kr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수협 위판장을 찾아 수산물 위판 현황을 살피고 방사능 검사 절차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양기호 한림수협 조합장은 "방사능 검사를 하러 1시간 거리를 가야 하는 실정으로, 전날 저녁 시료를 채취해서 검사를 맡겨 다음날 오전 3시에 결과를 통보받는다. 그렇지 않으면 판매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 차관은 "방사능 측정 장비를 늘리기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약 2.5배 늘려 반영했다"며 "검사 장비를 기존 38대에서 72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안전성을 직접 확인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측정 장비를 신속히 늘리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제주시 애월읍 넙치 양식장을 방문해 제주도 양식업 현황과 안전 관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출하를 앞둔 넙치 중 일부를 방사능 검사용 시료로 채취하는 과정을 참관했다.

넙치 방사능검사 시료 채취 점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2일 제주시 애월읍의 한 넙치 양식장에서 방사능 검사 시료 채취과정을 보고 있다. 2023.9.2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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