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기회' 꼭 잡으려는 김비오 [KPGA LX챔피언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첫 우승을 기대하는 김비오는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11언더파)를 지켰다.

김비오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티샷이 안정적이었다. 공동 선두에 자리할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비오는 "8번홀부터 13번홀까지 내 플레이를 하지 못해 좋았던 흐름이 끊겼다. 8번홀(파3)에서 쓰리 퍼트를 한 것이 원인이었다. 14번홀부터 다시 내 흐름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마지막 18번홀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1라운드와 달라진 점에 대해 김비오는 "어제는 노보기 플레이로 기복이 없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지만 멘탈을 잘 잡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김비오는 "오랜만에 찾아온 선두권 기회이기 때문에 꼭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웃음). 내 흐름을 일관성 있게 가져간다면 마지막 날도 이렇게 인터뷰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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