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규-유이수 포옹→이후신, "김지영-한겨레 뽀뽀했는데 편집된 거냐"(애프터시그널)

채널A '애프터시그널'
입주자 8인 근황 공개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시그널 하우스를 떠난 '하트시그널4' 입주자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오후 방송한 채널A '애프터시그널'에서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입주자들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MC 김이나와 미미를 비롯해 스페셜 MC 던 그리고 입주자 대표 김지민, 이후신이 방문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부모님도 남자 입주자들 다 보셨냐"는 김이나의 질문에 김지민은 "방송 시작하기 전에 (집에) 언니, 오빠들이 왔었고 방송 중반에 한 번 더 왔었다. (어머니께서) 지원이 제일 맘에 든다고 하셨는데 방송을 보면서 마음이 식으셨다"고 후일담을 전해 오프닝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최종 커플이 되지 못한 4명의 입주자들이 이후신의 전시회를 계기로 다시 뭉쳤다. 유지원, 이주미, 김지민은 그림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고, 감상평을 주고받던 도중 이후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알게 된 김지민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김지민은 다시 울컥하며 "오빠가 너무 안쓰러웠다. 그림을 그리려면 계속 생각해야 해서 되게 힘들 텐데, 혼자 그림 그리고 힘들었다고 하니까 순간적으로 안쓰럽고 마음이 안 좋았다"며 이후신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네 사람은 이주미가 추천한 한우 부속 고깃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시그널 하우스 비하인드 토크를 나눴다. 먼저 "다 같이 왁자지껄할 때가 좋았다"는 유지원의 말을 시작으로 입주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고, 최종 선택 당시 김지영을 향한 직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지원의 고백에 대해서는 김지영이 지원이답다 싶어서 멋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일담도 전했다.

그리고 최종 선택 전 여행 둘째 날에 한겨레를 선택하지 않았던 이주미의 선택을 두고 후회가 없냐는 물음에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를 들으며 놀라워 한 이후신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앉기도 전에 데리고 나갈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네 사람의 근황이 전해진 뒤, 최종 커플이 된 신민규와 유이수가 강화도의 한 카페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나자마자 포옹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 이들은 인터뷰에서 "둘은 어떤 사이라고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연인 사이"라고 답해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렸다. 바쁜 와중에도 데이트를 해온 두 사람은 전엔 알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며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에 이어 최종 커플이 된 한겨레와 김지영도 현실 데이트에 나섰다. 이들은 손깍지를 끼거나 음료를 나눠 마시는 등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한겨레는 "밤에 주차장에 차 대 놓고 피자 포장해 와서 몰래 먹고, 밤 12시, 1시 사람 없을 때 공원 산책하고, 카페 문 닫고 데이트한 적도 있다. 뭘 특별히 하지 않아도 좋더라"라며 방송 전 몰래 보내왔던 데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자전거를 타며 힐링 타임을 가진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서로 립밤을 발라주며 짙은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고, 직후 두 사람의 에피소드가 종료되자 내내 고통스러워하던 이후신은 "뽀뽀했는데 편집된 거냐"고 물으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입주자 티저 공개 당시 남자친구가 있는데 출연했다는 의혹과 논란이 일었던 김지영은 이와 관련해 "꽤 힘들었다. 좋은 시선만 있을 수는 없는 거니까"라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한겨레의 반응은 어땠냐는 물음에 "아 이 개XX들 이러더라. 안 그러던 사람이 그렇게 풀어주려고 하니까 너무 웃겼고, 기분도 환기됐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하트시그널4' 입주자들이 본방송을 함께 지켜보는 '애프터시그널' 두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8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한다.

[사진=채널A '애프터시그널'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