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방산 집적지 경남, 폴란드 방산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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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도내 방산 체계기업 4곳과 중소기업 5곳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방산 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맞춤형 수출상담회, 방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제휴,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간 업무협약 등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 PGZ가 방산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폴란드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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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도내 방산 체계기업 4곳과 중소기업 5곳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방산 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폴란드 방산 전시회는 유럽 3대 방산 박람회 중 하나다. 35개국의 65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3만 6천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주도국으로 우리나라가 선정돼 K-방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유럽 방산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에서는 체계 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SNT다이내믹스 등 4개 업체는 단독관을 운영해 참여한다.
경남도는 국내 최대 방위사업 집적지라는 위상에 맞게 지자체 최초로 중소 방산기업이 참여하는 경남방산 홍보관을 운영한다. 영풍전자·수옵틱스·아이스펙·동성전기·창민테크론 등 5개 중소 방산기업이 홍보관에 참가한다.
도는 맞춤형 수출상담회, 방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제휴,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간 업무협약 등을 지원한다.
5일 개막식 행사 이후 도내 광학조준경 생산업체인 수옵틱스가 네덜란드의 광전자 분야 방산기업인 네딘스코(NEDINSCO)사와 기술제휴는 물론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수옵틱스는 광학조준경 기술과 네딘스코사의 광섬유 기술을 결합한 '광섬유 조준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전차·자주포와 특수임무에 운용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세계 방산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6일에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가 방산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020년부터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주관하며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PGZ는 폴란드 정부가 국영 방산기업 31곳을 통합해 설립한 지주회사로, 최대 방산기업이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 PGZ가 방산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폴란드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7일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의 기업 간 거래(B2B) 맞춤형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도내 체계 기업을 비롯해 중소 방산기업 5곳이 함께 참여한다. 도는 폴란드 국영연구소인 항전연구소와 방위 분야 폴란드 최대의 민간 기업인 WB그룹 등 폴란드 방산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내 방산 중소기업 상담을 지원한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와 업무 협약을 통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경남 방산 중소기업도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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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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