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층권까지 풍선 띄운 김해 고교생들…33km 상공 지구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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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 있는 고교생들이 비행기가 주로 항로로 이용하는 대기 성층권까지 풍선을 띄워보내 지구 풍경을 촬영하고 회수하는 데 성공해 화제다.
2일 김해분성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과학 동아리 AIRCRAFT는 지난달 5일 경남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한 공터에서 '우주 풍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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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 있는 고교생들이 비행기가 주로 항로로 이용하는 대기 성층권까지 풍선을 띄워보내 지구 풍경을 촬영하고 회수하는 데 성공해 화제다.
2일 김해분성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과학 동아리 AIRCRAFT는 지난달 5일 경남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한 공터에서 '우주 풍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헬륨가스가 담긴 풍선을 우주를 향해 날려 보냈다.
풍선 아래에는 카메라와 GPS 등이 담긴 스티로폼 박스가 매달려있었다.
풍선은 1시간 40분간 날라올랐고 기압에 의해 터졌다.
이들이 밝힌 풍선의 최고 도달 지점은 고도 33km 정도로, 주로 비행기 항로로 이용되는 대기 성층권에 해당한다.
카메라 속 영상에는 경남 거제시와 남해군 등이 뚜렷하게 기록됐고, 잔해물은 출발지에서 약 100㎞ 떨어진 의령군 의령읍에서 발견·회수했다.
프로젝트 이름답게 고도 100km(우주의경계선, 카르만라인)를 넘어 우주까지는 닿지 못했지만 풍선 하나로 지구 풍경을 촬영하고 장비를 재차 회수했다는 점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학교 측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경남 최초이자 하나의 도내에서 날리고 줍는 것을 모두 최초로 성공한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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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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