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분노케 한 中 기자의 태도, 주변에서 말려도 다리를 꼬고 앉아 삿대질하며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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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산둥 루넝 타이샨 감독을 향해 막무가내로 질문을 던진 중국 기자들의 자세는 굉장히 무례했다.
점잖게 이 문제를 지적하던 최 감독은 한 중국 기자가 쏟아낸 공격적인 질문에 급기야 화를 냈고, 떠나면서 "당신이 축구 기자가 맞냐"라며 분노했다.
중국 포털 <망역> 에 게시된 한 영상에는 반바지 차림의 한 중국 기자가 최 감독에게 오만불손하게 질문하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됐다. 망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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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강희 산둥 루넝 타이샨 감독을 향해 막무가내로 질문을 던진 중국 기자들의 자세는 굉장히 무례했다. 이미 자세부터 오만불손했고 주변에서 말려도 막무가내였다
최 감독이 이끄는 산둥은 지난 8월 31일 저녁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벌어진 2023 중국 FA컵 8강 베이징 궈안전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그런데 이 경기는 경기 도중 터진 베이징의 강상우 동점골 이후 완전히 엉망이 됐다. 히카르두 소아레스 베이징 감독이 최 감독이 지키고 있는 산둥 벤치까지 와서 과도하게 세리머니를 해 문제를 야기한 것이다.
점잖게 이 문제를 지적하던 최 감독은 한 중국 기자가 쏟아낸 공격적인 질문에 급기야 화를 냈고, 떠나면서 "당신이 축구 기자가 맞냐"라며 분노했다. 그런데 음성과 텍스트로만 전해졌던 당시 기자회견장 상황이 이후 중국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해졌다.
중국 포털 <망역>에 게시된 한 영상에는 반바지 차림의 한 중국 기자가 최 감독에게 오만불손하게 질문하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됐다. 최 감독의 발언을 노트북에 담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러면서 발을 꼬아서 앉아 최 감독에게 질문을 던졌다. 급기야 홈팀 베이징 측 관계자가 이 기자의 질문을 막아서려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 기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최 감독에게 "1 red card for Shandong Team, Ok?"라며 말을 던지며, 심지어 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하며 최 감독을 가리켰다. 우리가 아는 예법과 중국의 예법이 다른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기자회견장에서 나올 법한 정상적인 질문이 아닌 시비에 가까운 태도였다.
단순히 질문이 공격적이었던 게 아니라 태도가 매우 불량했다는 얘기다. 이렇다 보니 최 감독도 "당신이 축구 기자가 맞느냐"라고 불같이 대노할 수밖에 없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매체 <망역>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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