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친정팀 복귀! ‘前 김민재 동료’ 멕시코 특급 윙어 이르빙 로사노, PSV 이적

남정훈 2023. 9. 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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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나폴 리가 세리에 A에서 우승할 때 주전 멤버였던 로사노가 친정팀으로 갔다.

PSV는 2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PSV가 SSC 나폴리로부터 로사노를 즉시 영입했다. 구단과 윙어는 5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2017년에 PSV로 이적한 그는 2시즌 동안 공격포인트가 30개씩을 넘으며 말 그대로 리그를 씹어먹었다.

2019/20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그는 나폴리의 클럽 레코드 기록을 경신하며 왔지만 아쉬움을 가득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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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지난 시즌 나폴 리가 세리에 A에서 우승할 때 주전 멤버였던 로사노가 친정팀으로 갔다.

PSV는 2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PSV가 SSC 나폴리로부터 로사노를 즉시 영입했다. 구단과 윙어는 5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로사노는 좌·우측 다 가능한 윙어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이 특기인 선수다. 특유의 장점으로 나폴리 이적전에는 리그를 폭격하고 다녔지만 나폴리로 와서는 그의 단점을 많이 노출했다. 피지컬이 좋지 않고 볼 터치도 준수한 편이 아니며 기복도 심해서 나폴리에서 밥값을 하지 못했다.

2017년에 PSV로 이적한 그는 2시즌 동안 공격포인트가 30개씩을 넘으며 말 그대로 리그를 씹어먹었다. 2019/20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그는 나폴리의 클럽 레코드 기록을 경신하며 왔지만 아쉬움을 가득 남겼다. 주전은커녕 후보로 쓰기도 힘든 실력이라 팬들의 불만이 있었다.

2020/21 시즌은 달랐다. 전반기부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세리에 최고 윙어 반열에 올랐지만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에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15골 4도움을 올리며 직전 시즌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리그 중반까지는 선발로 계속 나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떨어지면서 주전에서 점차 밀렸고 팀의 영향력이 별로 없었다. 시즌 41경기 4골 4도움을 하며 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고 팀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로사노는 "PSV로 돌아오는 것은 나 자신과 가족 모두의 소원이었다. 이곳에서의 첫 체류는 특별했고 항상 기억할 것이다. 다시 이곳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이전보다 더 성공적인 기간을 보낼 수 있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스튜어트 풋볼 디렉터는 "얼마 전에 그가 PSV에 오고 싶다는 첫 신호를 받았다. 세리에 A에서 에레디비시로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 기회를 꼭 잡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1220만 유로(약 173억 원)에 이적했으며 등번호는 27번을 배정받았다.

사진 = PSV 홈페이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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