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선두 유지..잔여경기 뒤 2라운드 돌입

주영로 2023. 9. 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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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4년 차 노승희(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쳐 신데렐라 탄생의 기대를 부풀렸다.

노승희는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라운드 잔여 경기까지 모두 끝낸 결과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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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레이디스 오픈] 둘째 날 오전 15명 1R 잔여 경기
노승희, 7언더파 선두 유지..이소미, 홍진영 1타 차 추격
1라운드 58명 언더파, 안소현 등 14명 '노보기'
오전 8시 20분부터 2라운드 경기 돌입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노승희가 KG 모빌리티 토레스가 홀인원 부상이 걸린 16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투어 4년 차 노승희(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쳐 신데렐라 탄생의 기대를 부풀렸다.

노승희는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라운드 잔여 경기까지 모두 끝낸 결과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노승희는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이소미(24), 홍진영(24·이상 6언더파 66타)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첫날 안개로 예정보다 2시간 늦게 1라운드를 시작해 15명이 경기를 끝내지 못해 둘째 날까지 잔여 경기를 치렀다. 둘째 날에도 오전 7시 잔여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안개가 밀려와 1시간 20분 늦은 8시 20분부터 출발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잔여 경기 시작 20분 뒤인 오전 8시 40분부터 순차 출발했다.

2020년부터 KLPGA 정규투어 활동을 시작한 노승희는 96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2017년부터 이어진 신데렐라 탄생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 대회에선 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등이 모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1라운드에선 총 참가자 120명 중 58명이 언더파 성적표를 제출했다. 예상 컷오프는 이븐파다.

선두 노승희부터 김민별 등 공동 13위까지 22명이 60대 타수를 적어냈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낸 안소현과 김수지(3언더파) 등 14명은 ‘노보기’(보기프리·Bogey golf) 의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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