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재능 못 피운 ‘제2의 호날두’ 펠릭스, 바르셀로나로 임대…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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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가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2024년 6월까지 펠릭스를 임대하기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합의했다. 구단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싶어하는 펠릭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펠릭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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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주앙 펠릭스가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2024년 6월까지 펠릭스를 임대하기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합의했다. 구단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싶어하는 펠릭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펠릭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최고 수준에서 펠릭스가 보여준 모습은 눈이 부셨다. 2018-19시즌 초 18세의 나이로 SL 벤피카 1군에 데뷔한 펠릭스는 빠르게 벤피카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리그에서는 15골 7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4위에 올랐다. 펠릭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해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재능과 창의성을 보여주며 축구계 전체를 놀라게 했다. 그는 골든 보이 상을 수상할 자격이 있었다”라며 펠릭스에 대해 설명했다.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포르투갈에서 기대하는 재능이었다. 호날두처럼 뛰어난 신체조건과 득점 감각을 바탕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는 유형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지금의 호날두가 그렇듯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르투갈의 기대였다.
기대와 함께 빅리그에 입성한 펠릭스가 향한 곳은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펠릭스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훌륭한 성과를 낸 이후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금액으로 영입했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부터 총 3년 반 동안 1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첼시에서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경력을 쌓았다”라고 했다.
하지만 펠릭스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 외적으로도 겉돌았다. 펠릭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도 나왔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도 있었다. 결국 펠릭스는 지난겨울 첼시로 임대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펠릭스에게 기대를 걸 이유는 충분하다. 펠릭스는 아직 젊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아직 23세에 불과한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을 표현했다. 펠릭스는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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