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문제아 결국 떠났다…칸셀루, 바르사 임대…완전 이적 조항 없어

김민철 2023. 9.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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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문제아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칸셀루를 오는 2024년 6월까지 임대하기로 맨시티와 합의를 마쳤다"라고 발표했다.

칸셀루의 바르셀로나행은 이적 시장 마감일에 이뤄졌다.

복수의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계약서에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칸셀루와 구두로 완전 이적 조항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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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문제아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칸셀루를 오는 2024년 6월까지 임대하기로 맨시티와 합의를 마쳤다”라고 발표했다.

올여름 칸셀루의 미래는 안갯속에 놓였다. 지난 7월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마치고 맨시티에 복귀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이상 칸셀루를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지난 시즌 빚어진 갈등의 영향이 컸다. 칸셀루는 출전 시간 문제를 두고 공개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충돌했고 쫓겨나듯 뮌헨 임대를 떠난 바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바르셀로나가 떠올랐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지적됐던 오른쪽 측면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칸셀루를 주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바르셀로나의 모든 구성원이 칸셀루의 영입을 찬성한 것은 아니다. 일부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소속팀에서 끊임없이 갈등에 휩싸이는 칸셀루의 인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적료도 걸림돌로 꼽혔다. 맨시티는 칸셀루의 이적료로 5천만 유로(약 716억 원)를 요구했다. 재정이 열악한 바르셀로나는 임대 형태로 영입을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

칸셀루의 바르셀로나행은 이적 시장 마감일에 이뤄졌다. 바르셀로나는 “칸셀루의 재정적 노력과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위한 열망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입단을 환영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에 오게 돼 기쁘다. 아주 좋은 시즌이 될 것이다. 모든 일이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완전 이적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복수의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계약서에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칸셀루와 구두로 완전 이적 조항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사진=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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