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셋-채프먼, 원정 동행...매노아는 ‘감감무소식’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9.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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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이탈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두 주전 내야수, 보 비셋과 맷 채프먼은 복귀를 위해 준비중이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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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이탈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두 주전 내야수, 보 비셋과 맷 채프먼은 복귀를 위해 준비중이다. 반대로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 소식이 끊긴 선수도 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비셋(사두근)과 채프먼(손가락)은 원정에 합류했다. 비셋은 이날 경기전 쿠어스필드 외야에서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달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토론토의 왼쪽 내야를 책임지는 채프먼(왼쪽)과 비셋(오른쪽)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슈나이더 감독은 “비셋은 이미 타격과 달리기를 소화했고, 수비 연습도 할 예정이다. 채프먼은 아직 실내에서 하는 활동이 더 많다. 아마 외야에서 달리기도 하고 그럴 것”이라며 두 선수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특히 비셋에 대해서는 “언제든 준비가 됐다면 바로 복귀시킬 것”이라며 최소 등재 기간(10일)만 채우고 복귀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지난 8월 29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비셋은 이르면 다음주 주말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 3연전에서 복귀 가능하다.

트리플A로 강등된 이후 아직 등판이 없는 알렉 매노아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슈나이더는 “지금으로서는 새로운 소식이 없다”며 매노아와 관련해 업데이트된 소식이 없다고 전했다. “일단 불펜 투구를 시작하면 더 나은 계획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가 트리플A로 내려간 이후 아직까지 불펜 투구도 소화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로스터 확장에 맞춰 내야수 스펜서 호위츠, 우완 채드 그린을 팀에 합류시켰다.

슈나이더는 호위츠에 대해 “특정 투수와 매치업에서는 선발로도 나설 수 있을 것이다. 트리플A에서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그가 그곳에서 보여준 수준 높은 타석 내용은 우리로 하여금 끌리게 만들고 있다”며 호평했다.

그린에 대해서는 “시작부터 미친 상황에 투입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역할이든 준비된 상태”라고 말했다.

토론토는 현재 5할 승률 미만 팀들과 15연전 치르고 있다. 앞선 홈 6연전은 3승 3패 기록했다.

그는 “우리보다 앞서 있는 팀들이 얼마나 좋은지를 생각하면 승수를 최대한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선수들에게 상대 팀의 기록은 의식하지 말라고 했다. 여기는 메이저리그고, 누구를 상대하든 좋은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며 상대를 의식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했다.

토론토는 현재 73승 61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랭킹 4위에 올라 있다. 3위 텍사스 레인저스와는 2.5게임 차. 이 격차를 3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권 획득을 위해서는 다른 팀 결과도 지켜봐야하는 상황.

그는 다른 팀 결과를 의식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가장 최우선은 우리 팀에 대한 걱정”이라 말하면서도 “무엇이 바뀌었는지, 무엇이 그대로인지 챙겨보는 것도 멋진 일”이라며 의식을 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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