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사고 우려 높은 가을철…동해해수청, 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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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철 선박사고와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해양 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11월까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을철은 성어기로 출어하는 어선이 많아 해상교통량이 증가하며, 추석 연휴가 있어 여객선 이용객 수와 운항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해양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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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철 선박사고와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해양 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11월까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을철은 성어기로 출어하는 어선이 많아 해상교통량이 증가하며, 추석 연휴가 있어 여객선 이용객 수와 운항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해양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실제로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해양 사고 총 1만4천381건 중 32%인 4천626건이 가을철에 발생, 다른 계절보다 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에는 안전사고, 선박 화재 및 충돌 등이 주로 발생한다.
이에 동해해수청은 ▲ 여객선 특별점검과 국제 항해 선박 화재 예방 집중 점검 ▲ 항만, 교통 시설물 안전 점검 ▲ 해양 종사자 대상 해양 사고 예방 교육 및 대국민 해양 안전 홍보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10월에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해양 종사자 대상으로 선내 안전사고 예방 및 비상 상황 대응 요령 교육과 함께 교육 참석자가 구명설비와 소화설비를 직접 작동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설비 시연회를 개최한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바다낚시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고도 급증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항해 선박은 안전 속력으로 충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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