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사고 우려 높은 가을철…동해해수청, 예방대책 추진

유형재 2023. 9. 2.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철 선박사고와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해양 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11월까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을철은 성어기로 출어하는 어선이 많아 해상교통량이 증가하며, 추석 연휴가 있어 여객선 이용객 수와 운항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해양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객선·항만 시설물 안전 점검 집중 시행, 해양 종사자 교육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철 선박사고와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해양 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11월까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을철은 성어기로 출어하는 어선이 많아 해상교통량이 증가하며, 추석 연휴가 있어 여객선 이용객 수와 운항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해양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실제로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해양 사고 총 1만4천381건 중 32%인 4천626건이 가을철에 발생, 다른 계절보다 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에는 안전사고, 선박 화재 및 충돌 등이 주로 발생한다.

이에 동해해수청은 ▲ 여객선 특별점검과 국제 항해 선박 화재 예방 집중 점검 ▲ 항만, 교통 시설물 안전 점검 ▲ 해양 종사자 대상 해양 사고 예방 교육 및 대국민 해양 안전 홍보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10월에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해양 종사자 대상으로 선내 안전사고 예방 및 비상 상황 대응 요령 교육과 함께 교육 참석자가 구명설비와 소화설비를 직접 작동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설비 시연회를 개최한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바다낚시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고도 급증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항해 선박은 안전 속력으로 충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