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드디어 3선 보강 성공…모로코 4강 신화 주역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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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피앙 암라바트를 임대로 영입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암라바트의 임대 이적이 완료됐다. 암라바트는 2024년 6월까지 피오렌티나를 떠나 임대 신분으로 맨유에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고, 암라바트가 맨유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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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피앙 암라바트를 임대로 영입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암라바트의 임대 이적이 완료됐다. 암라바트는 2024년 6월까지 피오렌티나를 떠나 임대 신분으로 맨유에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맨유는 “암라바트는 모로코 대표팀에서 49경기에 출전했으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까지 매 순간 경기에 뛰었다. 지난 시즌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가 코파 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암라바트에 대해 설명했다.
암라바트는 맨유가 필요로 하는 자원이다. 암라바트는 3선에서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측면과 전방으로 패스를 뿌려주는 데에 능한 선수로, 현재 카세미루가 맨유에서 해주는 것과 같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맨유는 카세미루를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는데, 카세미루가 빠질 경우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부상과 경고 누적, 퇴장 등으로 여러 차례 결장하는 경기가 많았고, 그 때마다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 등으로 3선을 메웠으나 수비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공백을 크게 느꼈다. 이에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고, 암라바트가 맨유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텐 하흐 감독도 암라바트를 원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온 이후 자신과 함께했던 선수들 위주로 영입했다. 자신의 전술을 빠르게 이식시키기 위한 의도였다. 암라바트 역시 FC 위트레흐트에서 지도한 적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부분들을 쉽게 캐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암라바트는 맨유를 통해 “맨유 선수가 된 것은 큰 영광이다. 난 이 순간을 위해 기다려야 했지만, 이젠 내 드림 클럽을 대표하게 됐다. 난 열정적인 선수다. 팀에 에너지를 가져오고 싶고,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다. 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어떻게 뛰는 걸 좋아하는지, 선수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내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임을 안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맨유의 디렉터인 존 머터우는 “우리는 암라바트를 오랫동안 따라왔고, 그를 맨유로 데려오게 되어 기쁘다. 경기에 대한 그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접근 방식은 우리가 여기서 만들고 있는 팀과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우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성공을 거두려는 암라바트의 정신력, 역동성, 기술적 자질이 스쿼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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