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인천, 포항 상대 '홈 6년 무승' 깰까…승리시 최대 3위→'꿀맛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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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좋은 결과를 거두며 휴식기에 돌입할 수 있을까.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를 치른다.
인천 홈경기에서 펼친 29경기 역시 포항이 11승 10무 8패로 우위다.
인천은 포항을 제압하면 최대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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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좋은 결과를 거두며 휴식기에 돌입할 수 있을까.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10승 10무 8패(승점 40)로 7위, 포항은 13승 11무 4패(승점 50)로 2위다.
인천의 상승세가 무섭다. 먼저 리그 기준으로 지난 9경기에서 6승 2무 1패로 승점 20점을 챙겼다. 그러면서 상위권과의 격차를 확 줄이는 데 성공했고, 현재 3위 광주FC(승점 42)와 2점 차에 불과하다. 그리고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까지 합치면 최근 11경기 8승 2무 1패다. 놀라운 성적임이 분명하다.
지난주에는 쉽지 않은 상황을 잘 넘겼다. 인천은 8월 18일에 광주FC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22일에 하이퐁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가졌다. 그러고 나서 25일에 수원FC 리그 원정을 떠났다. 특히 하이퐁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체력이 바닥났는데도 수원FC에 2-1 극장승을 거뒀다.
이제 9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포항을 상대하게 됐다. 포항은 분명 쉽지 않은 팀이다. 리그 순위에서도 드러나듯이, 지난 7경기에서 3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에 2위를 안정적으로 지켜내고 있으며 선두 울산 현대(승점 61)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통산전적에서도 포항이 61경기 26승 19무 16패로 앞서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마찬가지로 포항이 4승 4무 2패를 올렸다. 인천 홈경기에서 펼친 29경기 역시 포항이 11승 10무 8패로 우위다. 올 시즌에는 1승 1패로 한 번씩 승점 3점을 챙겼다.
인천은 관중 만 명 이상이 유력한 이번 경기에서 '6년 징크스'를 깨고자 한다. 인천이 포항 상대로 거둔 마지막 홈경기 승리가 2017년 8월 2-0이다. 그 이후로 3무 4패를 기록했다. 분위기가 최고조인 지금, 깨야만 한다.
인천은 포항을 제압하면 최대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광주, 전북 현대, FC서울이 나란히 패배해야 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어쨌든 승리하면 높은 순위로 꿀맛 같은 휴식기를 보낼 수 있다.
양 팀은 전력 누수가 존재한다. 인천은 신진호가 경고 누적으로 포항전에 나설 수 없다. 그래도 다행히 이명주가 경고 누적이 해제돼서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다만, U-22 대표팀에 차출된 민경현 자리에 고심이 크다. 포항 역시 그랜트가 옐로 트러블이 끝나 인천전에 출격할 전망이지만, 홍윤상이 U-22 대표팀으로 떠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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