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맑고 더워, 남해안·제주도 강한 비...150mm 이상

[앵커]

주말인 오늘 중부 지방은 맑고 덥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엔 꽤 선선하던데, 낮엔 덥다고요?

[캐스터]

네, 아침 공기가 많이 선선합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9.8도로 어제와 비슷해 선선했는데요.

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31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덥겠고요.

대전과 광주 30도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돌며 덥겠습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자외선이 강합니다.

외출하기 30분 정도 전에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시고요.

2~3시간마다 수시로 덧발라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서울 하늘은 맑은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맑고 덥겠지만,

집중호우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인데요.

우려했던 태풍은 모두 비껴갔지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우리나라 남쪽 정체전선을 발달시킨 건데요.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지금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여수에는 시간 당 40밀리미터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전남 고흥, 여수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낮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경남 해안에 많은 곳은 120 이상,

제주도에도 150밀리미터 이상의 호우가 오겠고요.

전남 동부 해안에도 많은 곳은 80밀리미터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고립될 수 있어 출입을 금지하시고요.

하수도와 배수구에서는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도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은 곳곳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비의 양은 5에서 10밀리미터로 양이 많진 않아서 활동하는데 큰 불편은 없겠는데요.

비가 조금 오다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9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요.

대전과 대구도 29도로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다음 주에도 맑은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비 예보도 있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20도, 낮 기온이 28돈데요.

다음 주 내내 아침 기온은 20도 선이라 선선하겠고

낮 기온은 30도선을 유지해 덥겠습니다.

비가 오는 곳도 살펴보면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영동과 영남, 제주도에 비 예보 들어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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