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차·장갑차 뚫는 열화우라늄탄 수주내 우크라에 첫 공급"

최영주 2023. 9. 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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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다음 주 대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패키지의 물품 내역과 규모를 공개할 예정인데, 여기에 열화 우라늄탄 지원이 포함됐고 수주 안에 우크라이나로 물량이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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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다음 주 대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패키지의 물품 내역과 규모를 공개할 예정인데, 여기에 열화 우라늄탄 지원이 포함됐고 수주 안에 우크라이나로 물량이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영국이 올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한 바 있지만, 미국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제공할 열화 우라늄탄은 앞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에이브럼스 탱크 등에 장착돼 러시아 탱크나 장갑차를 공격하는 데 쓰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 농축 과정에서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탄두로 해서 만든 전차 포탄으로, 먼 거리에서 적의 장갑차나 전차의 철판을 뚫는 파괴력이 있지만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큰 무기입니다.

러시아 측은 열화우라늄탄을 '더티밤'(dirty bomb·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재래식 폭탄)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서방의 지원 추진에 반대해왔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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