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트넘 665억 제안 뿌리치며 갤러거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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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팀들의 영입 제안이 쏟아졌다.
코너 갤러거가 첼시에 남는다.
토트넘이 물러나며 갤러거의 첼시 잔류가 확정됐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팀에서만 11년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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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숱한 팀들의 영입 제안이 쏟아졌다. 첼시의 선택은 지키기였다.
코너 갤러거가 첼시에 남는다.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토트넘이 강하게 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갤러거는 첼시에 머문다. 그도 첼시 잔류에 만족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를 제시했다. 첼시는 더 요구했다.
이적료 4,8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에 추가 비용까지 불렀다. 토트넘이 물러나며 갤러거의 첼시 잔류가 확정됐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팀에서만 11년을 지냈다. 이후 프로에 와서도 줄곧 첼시 소속으로 뛰고 있다.
다만 프로 생활 대부분을 임대 신분으로 보냈다.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를 전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가치가 올랐다. 지난해엔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 카타르 월드컵까지 나갔다.
지난 시즌부터는 첼시로 돌아와 뛰고 있다. 35경기 나섰지만 주로 교체 출전이었다. 개막 전 펼쳐진 프리시즌 경기서도 갤러거의 첼시 내 입지는 탄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에 들어가니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중용을 받고 있다. 개막 후 첼시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이적료 1, 2위인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와 합을 맞춰 중원에서 활약했다.
카라바오컵 경기에선 주장 완장까지 찼다. 순식간에 갤러거의 첼시 내 입지가 탄탄해졌다.
갤러거는 활동량이 풍부한 중앙 미드필더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단점을 모두 커버한다.
첼시는 갤러거의 활용 가치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이어 토트넘 제안까지 뿌리치며 붙잡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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