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재명 단식? 감옥 갈 생각하면 밥맛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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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단식 투쟁' 사흘째를 맞이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하태경(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감옥에 곧 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밥 먹고 싶겠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올라왔을 때 감옥에 안 가려면 투표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며 "비명계가 찍소리 못 하게 하고 단식하는 대표에게 얼굴도 안 내밀고 하면 더 고립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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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단식 투쟁’ 사흘째를 맞이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하태경(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감옥에 곧 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밥 먹고 싶겠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 ‘방탄 단식’에 나섰다는 의미다.
하 의원은 지난 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현해 “죄를 많이 지으면 두려움도 많이 생기고 불안도 많이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또 이 대표의 단식 투쟁은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겨냥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올라왔을 때 감옥에 안 가려면 투표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며 “비명계가 찍소리 못 하게 하고 단식하는 대표에게 얼굴도 안 내밀고 하면 더 고립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할 때 조건을 달지 않았었다”며 “그냥 ‘언제가 되든 난 가겠다’ 그렇게 하면 되는데 그 말을 끝까지 안 한다”고 비판했다.
윤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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