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음악으로 성장하는 청춘…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판타지 뮤지컬 '달가림', 어린이 뮤지컬 '명탐정피트'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출연진 [네버엔딩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11월 초연 =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를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드라이 플라워'는 지난해 쇼케이스 형식으로 첫선을 보인 뒤 1년 만에 정식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고등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음악을 통해 꿈을 찾는 사춘기 학생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기타를 치는 것이 유일한 낙인 박지석은 황두현, 정찬호, 이동수가 연기한다. 감수성이 풍부하며 장난기 넘치는 성격의 오준혁 역은 이한솔, 박주혁, 최반석이 출연하며 입시라는 현실에 얽매인 음악천재 정성호 역은 뮤지컬 배우 이종석과 박준형이 맡는다.

뮤지컬 '달가림' 포스터 [올댓스토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현대인을 위한 달빛 동화 '달가림' = 제작사 올댓스토리는 오는 10월 13∼29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판타지 뮤지컬 '달가림'을 무대에 올린다.

'달가림'은 어단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이번이 초연이다.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업을 통해 탄생한 원작 소설은 입체낭독연극, 웹툰 등으로 개발됐다.

숲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린 주인공 효주는 달가림이 오기 전 그림자를 찾지 못하면 영원히 숲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한다. 작품은 효주가 숲에서 만난 신비로운 남자 무영과 함께 그림자를 찾는 과정을 그린다.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던 여자 효주 역에는 윤진솔과 강다현이 캐스팅됐다. 표정을 잃어버린 남자 무영은 문장원과 조성태가 연기한다.

네버엔딩플레이-플레이큐리오 업무협약 [네버엔딩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휴스턴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뮤지컬로 =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국내 애니메이션 '명탐정피트'를 뮤지컬로 만든다.

네버엔딩플레이는 최근 플레이큐리오와 어린이 뮤지컬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작품 개발에 착수했다.

플레이큐리오와 EBS가 공동제작한 '명탐정피트'는 숲속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마주한 숲속 수사대의 모험 이야기다. 어린이들에게 진기한 자연을 체험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지난 5월 휴스턴 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동상을 받았다.

뮤지컬 '명탐정피트'는 올겨울 첫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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