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뿔 달린 소가 승용차에?.."내 반려동물"

디지털뉴스부 2023. 9. 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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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거대한 뿔이 달린 소를 승용차 조수석에 태우고 도로를 달린 60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매체들은 1일(현지시각) 긴뿔소(longhorn)와 그 주인 63살 리 마이어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마이어는 지난달 30일 흰색 승용차에 긴뿔소를 태우고 도로를 달리다 경찰에 신고를 당했습니다.

차량 천장 절반과 옆 유리창 등이 제거된 리 마이어의 승용차 조수석에는 소 한 마리가 뿔이 밖으로 길게 튀어나온 채 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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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미국에서 거대한 뿔이 달린 소를 승용차 조수석에 태우고 도로를 달린 60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매체들은 1일(현지시각) 긴뿔소(longhorn)와 그 주인 63살 리 마이어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마이어는 지난달 30일 흰색 승용차에 긴뿔소를 태우고 도로를 달리다 경찰에 신고를 당했습니다.

차량 천장 절반과 옆 유리창 등이 제거된 리 마이어의 승용차 조수석에는 소 한 마리가 뿔이 밖으로 길게 튀어나온 채 타고 있었습니다.

소의 무게는 2,200파운드(약 998kg)에 달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심 한복판에서 큰 소를 태운 채 주행하면 운전자 시야 방해와 적재물 공간 미확보 등으로 교통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마이어에게 집으로 돌아갈 것을 지시했습니다.

당초 노퍽에서 열리는 한 페스티벌에 가려던 마이어는 경찰의 제지 때문에 결국 네바다주 넬리의 집으로 돌아갔지만, 이날 찍힌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게시된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가 1,100만 회에 이를 정도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마이어는 이 소가 '하우디 두디'란 이름을 가진 자신의 반려동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기계공이었던 그는 은퇴 후 두디 외에도 메이벨이란 이름의 긴뿔소, 그리고 들소 6마리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어는 두디가 생후 6개월일 때부터 차량을 개조해 태우고 다녔다며, 장거리 여행 시 트레일러에 태우기도 하지만, 두디는 승용차를 더 좋아한다고 전했습니다.

#긴뿔소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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