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W드래프트] ‘고·변·허·서’ 윤곽 드러난 1~4순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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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드래프트에 나서는 선수 중 1~4순위 후보는 윤곽이 드러났다.
역대 최다인 29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고현지(수피아여고), 변하정·허유정(분당경영고), 서진영(선일여고)가 상위 픽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순위는 고현지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 속에 나머지 선수들의 행선지와 지명 순위는 구단들의 순번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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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드래프트에 나서는 선수 중 1~4순위 후보는 윤곽이 드러났다.
오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가 열린다. 역대 최다인 29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고현지(수피아여고), 변하정·허유정(분당경영고), 서진영(선일여고)가 상위 픽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순위 추첨 방식은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하나원큐와 KB가 동일한 확률로 1순위 선발권을 보유했고, 이후 3~6순위는 신한은행(50%)·삼성생명(35%)·BNK(10%)·우리은행(5%)이 차등 확률로 지명 순번이 정해지게 된다.
1순위는 고현지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 속에 나머지 선수들의 행선지와 지명 순위는 구단들의 순번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드래프티 중 최대어로 불리는 고현지(182cm)는 신장 대비 스피드와 외곽슛을 겸비했다. 파워와 프레임이 얇지만, 자신에게 주어지는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지난해 연령별 대표팀을 다녀온 뒤 일대일 능력도 향상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고현지는 ‘레전드의 딸’로도 유명하다. 그의 어머지는 조문주로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로 불린다. 실업 시절 국민은행에서 현역으로 뛰었고,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1988 서울 올림픽 7위에 이어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만약, 고현지가 KB 유니폼을 입는다면 어머니와 같은 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는 셈.
변하정은 빅맨이 필요한 팀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자원이다.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지녔기 때문. 다만, 스스로가 약점으로 언급한 골밑 마무리와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좀 더 눈을 떠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이번 WKBL 신입선수 선발회는 9월 4일 오전 10시 지명 순번 추첨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 선발회 행사가 진행되며, 유튜브 ‘여농티비’, 네이버 스포츠, WKBL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WKBL, 중고농구연맹(KSSBF)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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