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벽 시간대 순항미사일 '도발'…軍 "추가 징후·활동 주시"

김관용 2023. 9. 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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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새벽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군사적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4시께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면서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달 21일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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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오전 4시께 서해상 순항미사일 수 발 포착"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2일 새벽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군사적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4시께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면서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달 21일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당시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면서 “함의 경상적인 동원태세와 공격능력이 완벽하게 평가”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합참은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면서 북측이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했지만, 사거리가 굉장히 짧은 함대함 미사일 수준이었다고 평가한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지난 21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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